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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과 취향

오랜만의 인사, 요즘 일상, 식물들 근황

안녕하세요~ 뉴디입니다 💛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
거의 두달만에 블로그 글을 쓰는 것 같네요!
그동안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어서
블로그에도 식물들에게도 신경을 잘 못썼어요 ㅠ_ㅠ

제가 결혼한지 1년이 조금 안됐는데요~
계획보다 조금 빠르게 아기천사가 와주었거든요~ 😳
몸과 마음의 변화가 크다 보니 프리로 하고 있는 일만
겨우겨우 하던중에 집 보일러 공사까지 겹쳐서
한 달 내내 공사와 청소로 바쁜 시간들을 보냈답니다. 

블로그를 오랜 시간 한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고맙게 찾아주셨던
이웃님들이 저를 잊으신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또 궁금했던 이웃님들의 근황을 다시 볼 생각에
설레기도 했어요!

아까 전에 제가 공사를 한 달 동안 진행했다고 했잖아요~
아파트 전체가 공사를 하다 보니 진행과정도 느렸고,
게다가 윗집에 누수까지 터져서 벽지가 다 젖어버려 교체까지 하게 됐어요~
그래서 거의 보름 넘게 집에서 생활을 못하다 보니.....
아끼던 식물들도 하나 둘 죽어가고 ㅠ_ㅠ.. 
그나마 튼튼한 식물 몇 가지들만 살아남았네요.

이번 일을 계기로 새삼 알아서 잘 크는 식물은 없구나..
꾸준한 관심과 케어가 필요하구나 라고 절실히 느꼈어요.

그럼 살아남아준 고마운 식물들 사진 한번 보실까요~

 

 

 

우리 집 다산의 여왕 뱅갈 고무나무예요!
그사이에 새잎도 많아지고 처음에 비하면 엄청 풍성한 모습이 됐어요~ ㅎㅎ 저의 소홀함에도 잘 커주어 아주아주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왼쪽부터 생선뼈선인장 / 호프셀렘 / 아레카야자

 



호프 셀렘은 처음 데려왔을 때는 잎이 세장뿐인 아가였는데 폭풍 성장해서 길이도 길어지고 잎도 다섯 장이 됐어요~ 점점 울창해지는 ㅋㅋ (뿌듯)
아레카야자는 분갈이 한번 해주고도 새순 내면서 열심히 자라고 있습니다!

 

 

 


생선뼈 선인장은 처음 데려올 때부터 잎에 상처가 나있고 성장이 도통 없었는데 오늘 보니 작은 새순이 삐쭉하고 나왔어요~😍

 



집 공사를 하면서 작은 화분들은 베란다에 놓았는데요
마오리 소포라, 올리브, 행운목, 보스턴고사리는 저세상으로 가버렸어요 또르르 ㅠㅠ...
잎이 작은 식물들이 환경에 많이 예민한 거 같아요ㅠ_ㅠ.. 보스턴고사리는 물을 좋아하는 아이인데
여름에 베란다에 방치되면서 저세상으로... 미아내 ㅠㅠㅠㅠㅠㅠ

 

왼쪽에서부터 문샤인, 만세선인장, 올리브

 


문샤인은 길이가 엄청 길어졌어요~ 만세 선인장은 자구가 떨어져서 따로 흙에 심어주었네요~
( 올리브는 잎이 바짝 말라버렸는데 혹시 이거 되살리는 법 아시는 천사같은 이웃님들~ 계시면 댓글 부탁드려요 ㅠ_ㅠ )



 

 

 

무난하게 잘 자라는 아이들~ 아래로 쭉쭉 길어지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몬스테라~ 하도 새잎을 안 내주어서 물꽂이 해주는 바람에 아주 휑해졌네요 😭
그래도 물꽂이 해준 몬스테라는 잔뿌리들이 엄청 생기고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저의 근황과 식물들 상태를 보여드렸습니다.
앞으로는 제 일상의 중심이 되어버린 임신&육아 포스팅도 할 예정이에요~
임신하면서 필요한 정보들 있으면 공유도 하고 
또 나중에 임신과정 기록을 보면 의미있을 것 같아요!
물론 식물 포스팅도 꾸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힘을 내어 볼께요! 
이번 년도는 더위가 역대급이라고 하네요~
다들 더위와 코로나 조심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