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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키우기

감성적인 플랜테리어 완성 - 올리브나무

안녕하세요~ 뉴디입니다 ☺️
오늘은 최근에 입양한 올리브 나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집에 꼭 들이고 싶었던 식물 중의 하나였던 올리브 나무.
어릴 적에는 화려한 꽃이 좋았는데, 이제는 초록이와 나무가 좋네요. 얇은 가지에 은빛을 띄는 녹색잎이 붙어있는 모습이 무심하지만 시크한 느낌을 줍니다. 잘 모르고 보면 앙상한 죽어 가는 나무인가 싶지만 찬찬히 살펴보다 보면 안 예쁜 구석이 없는 식물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그 매력을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 감성 플랜테리어에 활용되기도 하지요.

 

 

 

감성 플랜테리어 올리브 나무


학명 : Olea europaea
생산지 : 남유럽 지중해 해안
특이점 : 건조에 강함, 병충해에 강함
꽃말 : 평화
물 주기 : 봄에서 가을까지는 겉흙이 마르면 듬뿍!
겨울에는 흙 안쪽까지 충분히 말랐을 때 듬뿍!
빛보기 :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환경
온도 : 18~23도

 

 

 

# 남유럽의 지중해 해안과 같은 환경에서 생활했던 올리브 나무

보통의 식물은 고유의 자생지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면 잘 자랍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지중해 해안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건조에 강하고, 햇빛이 하루 종일 잘 들고 통풍이 좋은 자리에 두시면 좋습니다. 햇빛이 부족하면 잎이 우수수 떨어지니까 꼭 해가 잘 드는 곳에서 키워야 해요. 다만 직사광선은 피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까맣게 타들어 간다고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거실 안에 두고 자주 들여다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지만 햇빛을 많이 받아야 하는 아이기 때문에 베란다에 배치해두었어요. 사진만 잠시 안에서 찍고 다시 밖의 양지바른 자리로 옮겨주었습니다. 

 

 

 

# 햇빛과 통풍이 중요

아름다운 수형을 위해서 가지치기를 해주시는 것이 좋지만, 잦은 가지치기는 꽃과 열매를 맺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잘 다듬어진 아이로 데리고 왔어요. 봄이 되니 가지의 맨 끝에 새로운 연두색 잎들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봄에서 초여름까지는 꽃이 핀다고 하니 그 모습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 올리브나무는 풍매화 (바람이 수정을 돕는) 이기 때문에 바람이 잘 드는 곳에 둬야 꽃도 풍성하게 피고, 열매도 잘 맺는다고 하네요. 올리브 나무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햇빛과 통풍인 것 같네요.

 

 

 

# 평화와 풍요의 상징

그리스의 대표 식물인 올리브 나무는 아테네의 여신이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평화와 풍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올림픽 때 월계관으로 사용됐나 봐요~ 저희 집에도 평화와 풍요가 함께 하면 좋겠네요. 의미를 알고 나니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느낌입니다.

 

# 병충해에 강하고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돼요 

풍부한 채광과 통풍만 유지된다면 사계절 내내 새잎을 내주는 무던한 성격의 올리브 나무~
병충해에 강하고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처음 식물을 키워보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무심한 듯 시크한 올리브 나무로 밋밋한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주는 것은 어떨까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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