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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키우기

초록이 방울방울 다육이 - 콩란(녹영)

안녕하세요~ 뉴디입니다 🙂
이웃님들 어제 투표는 잘하셨나요? 저는 투표 당일날 오전 중엔 줄이 길어서 마감 한 시간 전에 늦게 투표를 하고 왔어요.
혼란한 시기에 좀 더 나은 살만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애니웨이! 오늘은 초록 알맹이가 방울방울 열리는 콩란이란 식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이웃님들 블로그에서 종종 보였던 콩란!
볼 때마다 귀여운 모습에 저의 위시리스트에 찜콩해뒀었는데 드디어 데리고 왔어요.

 

 

 

 

 

초록이 방울방울 콩란(녹영)


학명 : Senecio rowleyanus
종류 : 다육이과
매력 : 동글동글 구슬 모양의 귀여운 모습
서식지 : 서남아프리카
꽃말 : 변함없는 애정
물 주기 : 방울이 쪼글해지면 듬뿍!
좋아하는 환경 : 추위에 약하고, 약한 빛 좋아함

 

 

 

 

 

# 이름 부자 콩란

잎이 마치 녹색 방울 같아서 녹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식물은 콩란, 콩 선인장, 세네시오, 줄 초록 구슬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완두콩 같은 방울이 주렁주렁 열린 모습이 참 귀엽죠~ 개인적으로 콩란이라는 이름이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 추위에 약하고 반양지를 좋아하는 식물

콩란은 서남 아프리카에서 자생했던 아이이기 때문에 추위에 약해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빛이 강한 곳에서는 알맹이가 작아지므로 반양지에서 기르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은은한 빛이 잘 들어오는 실내 창가 근처에서 키우고 있어요. 적당한 빛이 있어야 고유의  색감도 유지되고 꽃도 잘 핍니다. 물을 준 직후에 찍은 거라 알알히 반짝거리는 구슬 같은 모습이 참 영롱하네요. 물은 저면관수로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윗 흙까지 다 젖을 정도로 물에 담가 주시면 좋습니다. 저면관수는 식물의 아래부터 물을 주는 방법으로 대야에 물을 어느 정도 채운 후에 식물을 두고 1시간에서 반나절 정도 두시면 됩니다. 물 주기는 따로 없지만, 늘 그렇듯 손가락의 한마디 정도 흙에 찔러본 후 말라있으면 듬뿍 주시면 좋습니다. 

 

 

 

 

 

# 톡톡 터질듯한 알맹이

완두콩 같은 모습의 알맹이 사이로 반투명한 세로줄이 있는 모습이 참 싱그럽고 귀여워요. 꼭 투명한 초록 구슬 같은 모습입니다. 혹시 알맹이 사이로 흰 줄기가 올라온 거 보이시나요? 바로 달콤한 향을 내는 콩란의 꽃이라고 해요! 조만간 흰색 꽃을 피울 것 같아요~ 꽃은 9월부터 4월까지 꾸준히 핀다 합니다. 꽃아~ 어서 활짝 피렴 🥰

 

 

 

 

 

 

# 여름 주의보

여름에는 콩란 알맹이가 잘 녹아요.가뜩이나 물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인데 여름엔 습도와 온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물 주는 것을 아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철에는 물을 거의 안 주셔도 됩니다. 또한 물러진 알맹이는 그때 그때 잘라서 정리를 해주셔야 다른 알맹이들이 성장하는데 방해되지 않아요. 

 

 

 

 

 

 

탱글탱글 귀여운 콩란! 줄기가 아래로 길게 늘어지면 행잉 플랜트로 키워도 멋질 것 같아요. 저는 토분에 심어 놓아서 너무 길어지는 줄기는 잘라서 흙에 심어주거나, 물에 꼽아서 번식시켜 주려고 합니다. 데리고 온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줄기 끝에 아기 방울들이 주렁주렁 열리고 있어요~ 줄기가 길어지고 꽃이 피면 또 콩란 근황 글을 쓰도록 할게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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