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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키우기

줄무늬 잎을 가진 아몬드 페페 키우기

안녕하세요~ 뉴디입니다💚
오늘은 저희 집 식물 중 가장 무던한 아이 아몬드 페페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페페로미아는 그리스어로 '후추를 닮았다'는 뜻으로 잎이 두껍고 아름다운 후추과의 관엽식물입니다. 잎에 수분이 많아서 전자파를 제거하는 능력이 있다고 해요~ 또 밤에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기 때문에 침실에 두기도 좋아요! 처음 이케아에서 이 아이를 데리고 왔을 때 잎이 건강해 보이고, 줄무늬가 있는 것이 귀여워서 끌렸던 것 같아요. 페페는 종류가 꽤 많아요~ 아몬드 페페(줄리아 페페), 수박 페페, 청페페, 홍페페, 등등 다양해요~ 

 

 

가장 최근 모습의 페페예요~ 처음 왔을 때보다 가지도 많이 길어지고 꽃도 생겼다가 잘라줬고요 가지가 길어지면서 아래로 축축 쳐지는 모습이 매력적인 거 같아요! 봄이라 그런지 새잎도 많이 생겼습니다! 여러 방향으로 쭉쭉 뻗어 자라는 페페가 참 사랑스럽네요 : )

 

 

 

페페로미아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 너무 어둡지도 너무 밝지도 않은) 습도 10도 이상의 온도를 좋아합니다.
화분 속이 너무 습하지 않게 다른 식물들과 마찬가지로 흙에 손가락 2센티 정도를 넣어보고 말라있으면 물을 주시면 됩니다. 더운 계절에는 흙이 썩지 않게 과습에 조심해주셔야 돼요! 관엽 식물이기 때문에 공중 습도는 높게 흙은 건조한 느낌으로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물은 보통 일주일에서 10일 정도에 한 번씩 줬던 거 같아요~ 하지만 무작정 정해진 기간 내에 주는 것보다 흙 상태 꼼꼼히 확인해 보시고 주는 게 과습을 막는 길입니다 : )

 

 

 

 

상하거나 시든 잎은 그때그때 잘라주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가지치기해주시면 풍성하게 키울 수가 있어요~ 위에 보시면 맨 위쪽에 길게 자란 부분은 잘라내주시면 더 풍성하게 잎을 낼 수가 있어요! 가지치기 한 줄기를 물에 담가주시면 수중 재배도 할 수 있다고 해요~ 가지치기하고 남은 줄기로 번식시킬 수 있을 거 같아요~ 조만간 도전해 봐야겠어요.

 

 

 

 

아몬드 페페는 빛이 잘 드는 곳에 두셔야 잎의 선이 진해지고, 광택이 돕니다. 직사광선은 싫어하지만 밝은 곳을 좋아한답니다. 은근히 까탈스러운 것 같기도 하네요~

 

 

 

 

어느 날 갑자기 길고 이상한 게 생겼어요! 알고 보니 페페의 꽃이라고 해요~ 좀 징그럽긴 하지만 꽃이라고 생각하고 보니 신기하기도 해서 내버려 두었어요~ 꽃이 피게 되면 영양분이 모두 꽃으로 가기 때문에 성장에 방해가 되므로 좀 보시다가 잘라주는 게 좋아요!

아몬드 페페뿐만 아니라 페페 종류는 초보식 물러들이 키우기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키운 식물들 중에 가장 무난하게 잘 크던 아이예요! 과습만 신경 써 주신다면 집과 사무실 어디서든 키우실 수 있을 거예요~ 다음에는 페페로미아 수중 번식을 해보고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