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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키우기

예삐 화훼아울렛 식물입양 후기~

안녕하세요~ 뉴디입니다 🙂
이번 주말에는 용인에 있는 예삐 화훼 아웃렛에 다녀왔어요! 처음 몬스테라와 아레카야자를 들여와 키우면서 식물에 대한 관심이 너무 커지고, 다른 아이들도 데려오고 싶단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상사병 걸린 듯이 아른아른했어요 ㅋㅋ 식물 키우는 것도 중독인 거 같아요~ 그래서! 용인에 위치하고 있는 화훼농장 중에 제일 유명한 예삐 화훼 아웃렛에 갔어요~ 아웃렛이란 이름만큼이나 규모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예삐 화훼단지는 최근 장소를 옮겨서 더 깔끔하고 넓어졌어요! 이런 규모의 화훼단지는 처음 가봤는데 정말 신세계였어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사람이 많을까 싶었는데 진짜 많았더라고요 ㅋㅋ 주차장에 차가 가득 찰 정도로요! 아웃렛에서 구매한 식물을 옮기려면 문 앞에 차를 데 주시는 게 편할 거 같아요~ (자리가 있다면요) 저희는 여기 바로 옆에 공간이 텅텅 비어서 주차하고 왔는데 옮길 때 차를 다시 앞으로 가져올 수밖에 없어서 좀 불편했어요~!


 

 

 

처음 아울렛 안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구역별로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어요! 식물마다 이름과 가격이 화분에 붙어있어요~ 구매할 때마다 금액을 안 물어봐도 되고 깎는 것도 잘 못해서 정찰제인 게 저는 오히려 편했어요 ㅋㅋ 내부에 쇼핑카트도 있어서 끌고 다니면서 맘에 드는 무거운 식물들을 넣어 다닐 수 있어 아주 편리했어요! 규모에 비해 카트가 많지 않아서 카트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오자마자 카트 먼저 챙겨주세요!



 

 

 

공간이 굉장히 넓어서 그냥 훑어보는데만 해도 한 시간은 걸린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어떤 식물이 있는지 쭉 보고 맘에 드는 식물 중에 가져올 아이들을 고르는 데만 해도 엄청난 시간이 들었네요 ㅋㅋ 거의 세 시간은 있었던 거 같아요!! 다행히 내부에 화장실과 쉼터가 있어서 힘들 때 좀 쉬면서 구경할 수 있어 좋았어요! 매점은 없으니 오래 구경하실 분들은 물 같은 음료는 챙겨가시는 게 좋아요~

 

 

 

 

 

다육이들도 종류별로 엄청 많았어요~! 신기한 다육이들 모양이 하나하나 다 달라요~ 신비한 식물의 세계!

 

 

 

 

구경하느라 바빠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네요~ 처음 훑어볼 때 사고 싶었던 식물들 가격 보려고 하나씩 찍어둔 거예요! 저 중에 두 개는 집으로 왔네요 ㅎㅎ 가격이 정말 저렴했어요! 인터넷 가격보다 훨씬 더 싸더라고요~ 사고 싶은 식물 가격을 조금 리서칭 해서 갔는데 깜짝 놀랐어요!

예전에 몬스테라 중품을 바구니까지 해서 오만원에 가져왔었는데, 여기선 중품 만원 조금 넘는 가격^^;;;; 모르면 당하는 건가 봐요!
지금 저라면 절대 그 가격으로는 데려오지 않을 거 같아요. 

 

 

 

 

식물을 다 고르고, 어울리는 화분을 고르기 위해서 화분 코너로 갔어요~ 저는 이번에 모든 화분을 토분으로 구매했는데요, 사실 토분 가격이 부담돼서 이번엔 플라스틱 화분도 사볼까 했는데 토분 가격이 정말 저렴했어요! 위 사진에 보이는 뱅갈 고무나무에 담긴 것도 만 육천 원 주고 가져왔어요! 전에 인터넷으로 저 사이즈의 토분을 거의 사만 원 정도에 구매했었는데! 정말 저렴하죠? 

 

 

 

 

 

분갈이 코너로 가서 선택한 화분과 식물을 가져오면 직원분이 분갈이를 해줍니다! 집에서 분갈이하려면 번거로운데 이렇게 바로 해서 랩핑까지 안전하게 해 주니 참 편리했어요~ 저희는 총 세 가지 화분을 분갈이해달라고 드렸는데 수형에 따라 다른 돌과 흙을 쓰는 것 같더라고요! 너무너무 맘에 들었어요~! 다른 작은 화분들도 해올걸 그랬나 봐요 ㅎㅎ

 

 

 

 

분갈이 비용은 화분 사이즈에 따라 달라지고요~! 제일 큰 뱅갈 고무나무가 만원, 중품은 삼사천 원 정도 했어요~ 분갈이가 완료되면 이렇게 통합 계산서를 주고 그걸 가지고 바로 옆에 계산대로 가셔서 결제해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희가 구매내역 알려드릴게요~ 가격 참고해주시면 될 거 같아요!

뱅갈 고무나무(중대형) - 33,000원
올리브나무(소형) - 10,800원
호프 셀렘(소형) - 8,900원
만세 선인장(소형) - 5,400원
행운목(토막) - 1,800원
보스턴고사리(소형) - 2,200원
크리소카디움 행긴 - 5,400원

토분 대형 - 16,000원 
토분 나머지 - 한 개당 3,4천 원 정도
토분 물받침 - 한 개당 2,3천 원 정도

 

 

 

 

박스 구매하시면 작은 화분들은 담아서 편하게 가져가실 수 있어요! ㅎㅎ ( 박스는 계산할 때 400원주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
사진만 봐도 너무 뿌듯하네요~

 

 

올리브나무, 안녕선인장,호프셀렘

 

가장 맘에드는 식물 삼인방~

 

 

 

초록이들로 풍성해진 거실 전경입니다😌

 

 

 

마지막으로 잎이 파릇파릇 너무 예쁜 뱅갈 고무나무~!

하루 종일 너무 힘들었지만 집안 가득 초록이들로 채워지니 힐링 그 자체입니다😊💛
직접 수형을 보고 싱싱한 아이들로만 데리고 올 수 있어서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좋았어요!
조만간 데려온 아이들 포스팅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