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일상과 취향

#02 강화도1박2일 여행 [장화리 일몰조망지, 두꺼비흙집 숙소, 바베큐]

 

안녕하세요~ 뉴디입니다. 🙂
직장인 분들은 목요일부터 긴 휴가로 행복하실텐데요~
저는 일주일 전에 다녀온
강화도 장화리 일몰조망지, 숙소,
바비큐 관련 포스팅하겠습니다~!
포스팅하면서 사진들 보니까 일주일도 안된 일인데
벌써 오래전 일인 것 같이 추억 돋네요~

우선 여행 일정 다시 보시죠!


강화도 여행 1박 2일 일정

1일 차: 장보기 - 점심 - 루지 - 체크인(두꺼비 흙집) - 동막해수욕장 - 스페인 마을 카페 - 장화리 일몰 조망지 - 저녁 바비큐
2일 차: 석모도 보문사 - 점심(꽃게탕 충남 서산 집) - 조양 방직 카페 - 풍물시장

 

긴 글 주의 , 일기 형식 주의 

 

 

# 장화리 일몰 조망지

 저녁을 먹기 전에 일몰시간을 맞춰
장화리 일몰 조망지에 갔다.
4월 23일 일몰시간은 7시 15분!
최소 해지기 삼십 분 전에는 가야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일몰 조망지 주차장에 차를 데고
길 따라 쭉 걸어가다 보면 이렇게 구멍이
송송 뚫린 공간이 있다.
길 안쪽엔 주차공간이 없으니 꼭 주차장에서
주차하고 이동해야 합니다

 

 

 

 

 

 

 

 

이날은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다.
꼭 태풍이 온 것 같은 날
하지만 바닷가와 일몰의 모습은 환상적이었다.
바람을 이겨가며 구경하기~
앞에서 기념사진도 몇 컷 찍고!

 

 

 

 

 

 

 
해가 땅에 닿을 것 같은 풍경!
붉은빛이 바다에 비친 모습이 장관이다.
바람을 맞아가며 보길 잘했어 👏🏻

 

 

 

# 두꺼비 흙집 숙소

 
여기는 남편이 직접 검색한 숙소인데
너무 맘에 들어서 다음에 또 오려고 생각 중.
강화도 숙소를 검색해보니 죄다 모텔 같은
촌스러운 벽지와 생각보다 싸지 않은 가격으로
실망했는데 짝꿍이 기가 막힌 곳을 찾아냈다며
보여줬는데 정말 최고였다!

청개구리, 복두꺼비, 떡두꺼비, 금두꺼비, 은두꺼비
이렇게 총 5개의 방이 있고
청개구리, 복두꺼비방은 일반 객실
나머지 세개 방은 불을 직접 때는 방이다!
우리는 떡두꺼비 방으로~

 가격은 평일기준 55,000원

 

 

 

 

 

이곳은 흙으로 만든 전통집으로
정겹고 멋진 곳이다.
게다가 바닥을 불을 때워 난방하는 구조라서
뜨끈하게 몸을 지질 수 있다.
요즘 우리 집 아파트 보일러 공사 때문에
집이 너무 추웠는데 진짜 힐링!

 

 

 

 

 

 

 

주인아주머니가 아마도 꽃과 식물을
좋아하는 것 같다!
곳곳에 예쁘게 수 놓인 꽃들이
너무너무 아름다웠다~

 

 

 

 

 

 

 

이 사진이 숙소를 결정하게 만든
결정적인 부분!
창가 밖의 지붕과 나무 하늘이
마치 그림처럼 예쁘다💛

 

 

 

 

 

 

 

내부 모습들!
방도 깔끔하고 화장실도 깔끔~
천장의 석가래도 너무 멋지고
조리도구 왠만한건 다있다.
아 TV도 있었다.

 

 

 

 

 

 

 

 

문 밖에는 개별 바베큐장이 있다.
만원만 추가 내면 숯불을 넣어주신다!
다른 곳에 비하면 엄청 싼~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고양이가 창밖에서
안을 쳐다보고 있었다...귀여워..

 

 

 

 

 

 

 

다육이가 모여있는 모습!
역시 주인장님이 식물 쟁이인 게 틀림없다!!!!

 

 

 

 

 

 

 
이걸 풍경이라고 하나?
바람이 불 때마다 딸랑거리는 청량한
소리가 참 기분이 좋다.

 

 

 

 

 

 

 

귀여운 고양이~
여기는 근처에 들고양이들이 많은데
흙집을 고양이들이 그렇게 좋아한다고 한다. (벌레도)
거의 내 집처럼 자리 잡고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사진 찰칵!
졸린지 눈을 꿈뻑꿈뻑 하고 있는 모습이라니~

 

 

 

 

 

 

 
아까 말했던 불가마!
여기서 장작을 때면 방의 아랫목이
절절 쩔정도로 뜨끈해진다.
보통의 집은 난방을 하면 건조해 지기
마련인데 흙집은 집이 숨을 쉬기 때문에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었다.

흙집에 빠져버렸다💛

 

 

 

# 바비큐 파티

 
자 이제 씻고 바로 바베큐 파티~
올 때 장봐온 음식들은 이것저것 올려서 굽굽!
남편은 고기를 굽고 나는 된장찌개를
끓이고~ 아주아주 맛있게 먹었다.

 

 

 

 

바비큐 하려면 포일은 필수인 듯ㅋㅋ
( 연기 나서 눈 아파 죽는 줄 알았다는 )

 

 

 

 

 

 

 

 

한창 먹고 있는데 어디서 고양이 세 마리가 와서
저렇게 쳐다보고 있다 ㅠㅠ
아 심장.. 주인장님은 고양이 주지 말라고 했지만
저 모습을 보고 어떻게 안주냐고...
고기 식혀서 잘라서 주니 줍줍 해 먹고 ㅋㅋ
다른 고양이 친구들이 소식 듣고 와서
울 숙소에서 고양이들과
바비큐 파티를 하게 되었다.🤘🏻

 

 

 

 

 

 

 

관찰하다 보니 저 노란 고양이가 대빵인 듯~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다른 애들 못 오게
꼬리를 바짝 세우면서 으르렁 거린다.
골고루 주려고 대빵 고양이 먼저 주고 먹고 있을 때
다른 애들 주기~! ㅋㅋ
졸린데도 꾸벅꾸벅 졸면서 맨 앞자리를
사수하는 대빵 고양이! 넌 인정~

몸 뜨끈하게 지지는걸 좋아하는 분들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숙소가 될것이다!


추천 x 1000000
재방문 x 1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