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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과 취향

샤넬 woc 캐비어 가방 - 파리 깜봉점 구매 후기


결혼 예물 가방을 사기로 결정한 후 몇 가지 기준을 세워 폭풍 검색을 했다!
이 기준에 딱 맞는 가방이 바로 샤넬 woc 캐비어🖤

1. 예산 200~250
2. 가벼운 미니백
3. 여러가지 옷 스타일에 어울리는가
4. 유행없이 오랫동안 쓸 수 있는가

 

애니웨이! 신혼여행으로 간 파리에서 가방 구매를 위해 아침부터 부지런히 #파리 깜봉점 고고!

 

샤넬 깜봉점 입구

 

파리 샤넬 본점에는 중국인들이 많아 혼잡하고 물건을 싹쓸이해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픈 시간에 맞춰 아침 일찍 나왔더니 앞에 몇 명 말고는 사람이 없었다. 덕분에 여유롭게 쇼핑할 수 있었지~

 

 

 

 

샤넬 1호 깜봉점의 메리트는 제품이 다양하게 많다는 점과 포장이 다른 지점과는 다르게 화이트! 라는것이다~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요 쇼핑백 때문에 일부러 이 지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도착하자마자 woc를 종류별로 걸쳐 봤다~ 
사실 생각했던 모델이 정해져있었지만 여러가지 메보고 싶어서 봤는데 역시는 역시였다.
보이 백도 있었는데 나에게는 안 어울렸고 원래 생각했던 woc 캐비어 골드로 구매~~ ❤️

 

 

샤넬 티 서비스

 

첨엔 커피를 안 주더니 이것저것 살펴보고 물어보니 살 것 같아 보였는지 커피 마시겠냐고 묻길래 냉콤 마시겠다고 받았다~ ㅎㅎ
티 서비스도 참 정갈하게 잘나온다~ 샤넬의 상징인 꽃이 저기에도 있네 🤍

 

 

커피 한잔 기분 좋게 마시고 바로 계산을 했다.
택스 리펀 서류까지 야무지게 받았는데...여기서 똥 멍청이 같은 짓을 하고 말았다.
계산할 때 유로로 할지 한화로 할지 물어보는데.. 암 생각 없이 한화로 계산을 했다가...
카드 수수료 때문에 유로 계산할 때보다 더 비싸게 구매를 했다 ㅠ_ㅠ ( 10만 원 정도 차이 )

✔️해외구매 시 무조건!! 현지 통화로 결제 😱

 


2019년 9월 말 기준 파리 깜봉점 구매금액

구매 금액 : USD 2289.33 / 2,769,173원
택스 리펀 : USD 274.23 / 325,098원 

⚫️ 2,769,173 - 325,098 = 2,444,075원


 

샤넬 공식 홈페이지에서 290만원 정도인걸 보면 세금 빼고도 한국에서 사는거보다 낫다.
게다가 파리 본점에서 사는거라 기분도 더 나고 ㅎㅎ 최고!

 

 

 

기념으로 문 앞에서 샤넬 쇼핑백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소매치기의 표적이 되지 않기 위해 바로 숙소로 들어갔다. 
혹시라도 다른 곳을 들러야 한다면 미리 큰 사이즈의 쇼핑백을 준비해서 그 안에 넣어갖고 다니는 것이 좋다!

 


! 꿀팁하나 구매 후 직원에게 택시콜하면 문도 열어주고 쇼핑백도 들어주고 아주 근사하게 배웅해 준다~


 

 

그렇게 무사히 숙소 도착하고~ 바로 언박싱하기~!

 

나의 첫 샤넬백🖤

파리 깜봉점에만 있는 화이트 패키지와 쇼핑백!
너무너무 너무 예쁘다~ 보기만 해도 설레는 디자인이다~
사실 결혼 전에는 명품백에 대한 관심이 없었는데
이런 나마저도 이렇게 설레게 하다니...
역시 샤넬은 샤넬 bb

 

 

 

 

깔끔한 캐비어 가방에 심플하게 박힌 샤넬 로고!
은장과 금장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고민도 안 하고 금장을 선택했다~
검색해보면 은장이 더 인기가 많은 거 같긴 한데..
웜톤인 나에게는 골드가 더 어울리는 거 같다~ (평소 골드 컬러를 더 좋아하기도 하고)

 

 

 

 

캐비어 소재는 스크레치에 강하기 때문에 물건 막 쓰는 나같은 사람에게 좋은 것 같다.
비싸다고 조마조마 하면서 들면 너무 스트레스 받을 거같고, 관리하기도 힘드니까!

 

 

개런티 카드

 

개런티 카드도 꼼꼼하게 들어있고~ 28번대였는데, 무슨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ㅋㅋ 개런티카드도 고급지고 예쁘네

 

 

 

가방을 열면 위쪽에 지퍼로 된 수납공간이 있고~ 샤넬 로고 각인이 되어있다  깔끔!

 

 

 

작은 사이즈에 비해 수납도 괜찮다~ 카드꽂이 8개에 공간이 총 두칸으로 나뉘어져 있고 앞뒤로 공간이 하나씩 더 있다.
팩트,립스틱,카드,차키 정도는 들어간다! 어쩌피 평소에 소지품을 많이 안갖고 다녀서 괜찮았다.

 

 

수납력도 무게도 맘에 들었는데 조금 불편했던건 가방끈 길이가 너무 길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래처럼 양옆으로 교차해서 끈을 넣어주면 딱 예쁘다!! ( 파리 본점에서 직원이 알려준 방법 )

 

 

 

끈 조절 전 / 후

 

봄여름에 옷이 가벼울때는 끈을 조절해서 짧게 메고 겨울 두꺼운 코트에는 그대로 착용하면 딱 좋았다.

 

 

 

 
요 두사진 보고 완전 반해서 구매를 했던거같다
청바지나 슬랙스에도 잘어울림 😌

 


맘에들었던 착용컷들~🖤

 

 

 

 

마지막으로 블랙 자켓에 코디했던 나의 착용샷!
여성스런 옷이나, 캐주얼한 옷에도 두루두루 잘 어울려서 좋다.
코로나 때문에 외출을 잘 못하긴 하지만.. 
날 풀리고 코로나도 사라지면 가방 메고 나들이 가고싶다 ~ 💕